지구인을 위한 축구교실 / 오스완 / 나무옆의자 지구인을 위한 축구교실 / 오스완 / 나무옆의자
사람들은 왜 축구에 열광할까. 나는 축구는 못해. 서투른 것도 아니고, 서투른 것도 아니고, 축구공 자체를 찬 적이 없다. 대학에 다닐 때도 학과 행사나 동아리 행사에 가게 돼도 특히 남학생들은 공을 그대로 차며 뛰곤 했다. 국제경기에 한국이 출전하게 돼도 괜히 심장이 떨리고 내가 보면 질 것 같아서 잘 안 보게 된다. 그래서 이해가 안 돼. 왜 사람들은 축구에 열광할까… 그런데 이 소설은 머나먼 우주에서 외계인이 찾아왔다. 그들도 축구에 진심이었다. 게다가 축구 경기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축구공은 한 번도 찬 적이 없는데 나도 축구를 배워 경기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 용은 부상으로 은퇴한 전 축구선수였다. 함께 살던 그녀는 떠나고 집을 수리할 돈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런데 외계인들이 나타나서 축구 경기를 한다고 한다. 사실 욘도 부상당한 무릎 때문에 경기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축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기 위한 축구교실을 열었다. 영의 곁에는 낚시터에서 만난 친구 리오가 있었다. 리우는 예사롭지 않다. 뱀이 출몰하는 지역에서도 뱀은 그를 피한다. 골대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리오의 친구가 골대를 세워준다. 축구를 하고 싶은 영은 무릎이 깨끗이 나아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리오의 곁에 있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듯, 그의 정체가 의아해진다. 과연 영은 외계인들과의 축구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초반에는 어쩌다 외계인을 이기는 사람이 있었는데, 조금씩 그 승리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그것은 아마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불순한(?) 의지만 있기 때문이 아닐까.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꽤 SF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했는데 읽다 보면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른다. 아무리 애써도 할 수 없는 것은 정말 즐기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들은 왜 축구에 열광할까. 나는 축구는 못해. 서투른 것도 아니고, 서투른 것도 아니고, 축구공 자체를 찬 적이 없다. 대학에 다닐 때도 학과 행사나 동아리 행사에 가게 돼도 특히 남학생들은 공을 그대로 차며 뛰곤 했다. 국제경기에 한국이 출전하게 돼도 괜히 심장이 떨리고 내가 보면 질 것 같아서 잘 안 보게 된다. 그래서 이해가 안 돼. 왜 사람들은 축구에 열광할까… 그런데 이 소설은 머나먼 우주에서 외계인이 찾아왔다. 그들도 축구에 진심이었다. 게다가 축구 경기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축구공은 한 번도 찬 적이 없는데 나도 축구를 배워 경기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 용은 부상으로 은퇴한 전 축구선수였다. 함께 살던 그녀는 떠나고 집을 수리할 돈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런데 외계인들이 나타나서 축구 경기를 한다고 한다. 사실 욘도 부상당한 무릎 때문에 경기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축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기 위한 축구교실을 열었다. 영의 곁에는 낚시터에서 만난 친구 리오가 있었다. 리우는 예사롭지 않다. 뱀이 출몰하는 지역에서도 뱀은 그를 피한다. 골대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리오의 친구가 골대를 세워준다. 축구를 하고 싶은 영은 무릎이 깨끗이 나아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리오의 곁에 있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듯, 그의 정체가 의아해진다. 과연 영은 외계인들과의 축구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초반에는 어쩌다 외계인을 이기는 사람이 있었는데, 조금씩 그 승리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그것은 아마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불순한(?) 의지만 있기 때문이 아닐까.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꽤 SF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했는데 읽다 보면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른다. 아무리 애써도 할 수 없는 것은 정말 즐기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지구인을 위한 축구 교실 저자 오수완 출판나무 옆 의자 발매 2023.11.03. 지구인을 위한 축구 교실 저자 오수완 출판나무 옆 의자 발매 2023.11.03.


